아이숲 키즈풀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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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가평군 북면 보안벚꽃길 140
장마가 시작되기 전 키즈펜션에 다녀왔어요 :)
저희 세가족의 첫 정식 여행이자 키즈펜션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.
빈이는 어린이집 낮잠 전에 하원해서 출발했는데
빈이도 놀러 가는 걸 아는지 낮잠을 안자더라고요
도착 때쯤 많이 졸려했어요. 아기들도 놀러 가는 걸 아는 거 같아서 너무 귀여웠습니다.
읍내에서 15분 정도 가다 보면 금방 도착하는 거 같아요 :)
도착하면 인포에서 방안내를 해주세요 ㅎㅎ
유아용 튜브 젖병 소독기 바운서 대여 가능 한 곳이에요
튜브 대여 시 보증금 10,000원이라고 되어있고 파손 시 반납 불가라고 되어있습니다 ^^
저는 이번에 빈이의 튜브를 장만해 줬기 때문에 패스했어요^^
하지만 젖병소독기가 있었단 걸 알았다면 일회용 소독팩은 챙겨 가지 않았을 거 같아요
그래도 J성향인 저는 항상 보부상처럼 이것저것 다 챙겨 다녀요 :)
예약된 방으로 안내받은 뒤 방을 이곳저곳 살펴보았어요.
일단 너무 깨끗해서 놀랐고,
두 번째로는 펜션에서 나는 냄새? 향? ㅎㅎ때문에 놀랐어요
인위적인 소독향 냄새가 아니라 식초 냄새였는데
처음엔 깜짝 놀랐는데 창문이랑 문을 열어놓으니 금방 날아가더라고요
아이들이 쓰는 공간이라 식초를 이용해서 소독한다고 하더라고요 :)
저희 빈이 잠한숨도 안 자고 도착했는데
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 살펴보고 뒹굴고 놀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
오길 잘했단 생각을 했어요.
저희 부부는 놀러 가는 건 좋아하고 펜션도 예전에는 꽤나 잘 다녔는데
1박 2일 예약하고 당일만 놀다 온 적도 많이 있었어요
이유는 침구의 찝찝함 몬가 모를 지저분함 습함 끈적임
이런 기븐 나쁜 느낌으로 (그렇다고 둘 다 결벽증은 아니에요 ㅎㅎ)
당일에만 놀다가 밤에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
이곳은 키즈펜션이라 그런지 청결 그 자체 더라고요
침구도 뽀송뽀송 하고 특유의 찝찝함도 없었어요.
저희가 있었던 방은 "판다 방"이었는데 화장실 2 방 1개 수영장 1 이 있던 방이었어요.
화장실은 거실 안쪽 화장실만 찍었는데 ,
두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고 , 아기욕조, 아기 미끄럼 방지 패드, 아기 샴푸, 치약
어른 샴푸, 워시, 트린트먼트, 치약 비누 수건
똑같이 구비되어있더라고요.
물때 하나 없는 수전 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
주방식기에도 물때 하나 없는 게 너무 놀라웠어요.
제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주방세제, 젖병세제, 손세정제? 일회용 수세미 일회용 봉투가 구비되어 있었어요.
저는 항상 다닐 때 찝찝해서 수세미, 세제 챙기고 다니는데, 이날만큼은 챙겨 온 거 말고
구비되어 있는 것들로 사용했어요.
주방이 제일 지저분할 수 있는데 너무 깔끔하더라고요.
전자레인지 쪽엔 밥솥 커피포트 냉장고 등이 있는데
냉장고 온도가 낮으면 온도 조절을 하고 음식보관하면 될꺼같아요 ^^
홈메트가 준비되어있었지만 저희는 틀지 않았어요
사실 깜빡했는데 모기나 벌레는 없었어요 ㅎㅎ
저희 부부 둘 다 벌레 너무 시러하는데 잊고 있었다는 건 벌레가 없었다는 거 같아요.
테이블은 두 테이블이 이어져 붙어있었는데
전기 그릴이었어요. 펜션 내에 BBQ세트가 있지만 ,
빈이 아빠는 펜션 놀러 가면 마트 장 보는 묘미도 좋아해서
저희는 직접 사갔어요
전기그릴 1세트 사용 20,000원
BBQ세트
[돼지고기 2인세트(2인기준 60,000원)]
*구성 : (삼겹살+목살+새우) 600g, 쌈채소(상추, 깻잎), 마늘, 고추
양파, 야채, 소시지, 버섯, 된장찌개, 햇반 2개, 쌈무, 김치, 소금, 쌈장, 참기름
*1인추가 시 30,000원
*그릴비용 별도
*최소 하루 전 사전예약 필수
*메뉴구성은 펜션 사정에 따라 변동
이니 참고해 주세요 ^^
수영장은 온수 금액은 ,
대형 온수풀 (입실~퇴실까지 온도유지)
*미온수이용 시 비용발생 : 31~33도 50,000원 /34도 이상 70,000원.
*미온수 비용은 1박당 부과됩니다.
저희는 33도 온도로 수영했어요 :)
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수영장 온도 물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선택 후 현장 결제 해주시면 됩니다 ^^
수영장 온수풀 가격 참고해 주세요
또 이곳은 야외수영장도 있는데
야외수영장은 물이 조금 차가워서
해가 쨍쨍한 시간에 놀면 너무 좋은 거 같아요
한쪽은 낮은 물, 깊은 물 로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야외 놀이시설 저 희빈이 가 너무 좋아하던 곳이에요
여기 사장님께서 아이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계신 거 같았어요.
도착해서도 해가 쨍쨍한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여기서 신나게 놀고
토마스 기차도 타보고 너무 신나게 놀던 빈이였어요 ㅎㅎ
아침에 일어나서 또 놀다가 갔어요 ㅎㅎ
여기 놀이공간은 5시 , 7시에 운영이 되는 거 같아요
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운영시간 확인해 주세요 ^^
저희는 그 시간에 수영장에서 놀고 씻고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ㅎㅎ
오랜만에 서울을 떠나 , 조용하고 깨끗한 곳으로
잘 다녀와서 너무 좋은 기억들만 남았던 거 같아요.
빈이가 태어나고 함께한 첫 여행이었는데,
빈이가 낮잠도 안 자고 수영장에서도 너무 잘 놀고 , 방안 정글짐에서도 하루종일 놀고
소꿉놀이도 너무 좋아하고 , 씻고 또 놀고 산책하고 , 하루 체력을 다 썼는데도
더 놀고 싶어 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^^
아기 재우고 오랜만에 엄마아빠 같이 술 한잔 하려 했는데
10시가 넘어도 11시가 다되어도 더 놀고 싶다고 안 잔다고 우는 저희 빈이
재우다가 다 같이 잠들었어요 :)
그만큼 저 희빈이 가 너무 좋아했던 거 같아서 기억에 남고,
첫 여행에 대해 좋은 추억을 남겨 준거 같아서 뿌듯했어요
이 가격에 이만큼 즐기고 왔다고 주변에 말하면 너도나도 어디냐고 물어보고
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:) 정말 가성비 갑갑 갑인 곳이어서
저만 알고 싶었지만 또 좋은 건 나누면 배가 되니,
가성비 좋은 키즈 펜션 알아보는 부모님께서는 한 번쯤 가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.
저는 사실 조금만 지저분하거나 찝찝하면 너무 불쾌해하는 예민보스인데
아침까지 너무 잘 잤어요 ㅎㅎ
참고로 저희 빈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수영한 바탕하고 , 야외 놀이공간에서 실컷 놀다가
그러고 퇴실했어요 ^^
아이숲 키즈 풀빌라는 또 가고 싶고, 가을쯤 또 갈 계획을짤꺼예요
조금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, 층간소음에 약하신 분이시면
전화로 2층 방이 무슨 방인지 문의 후 2층으로 예약하는 것도 좋은 꿀팁 중 하나인 거 같아요.
그리고
제가 본 사장님은 살짝 라도? 닮았던 거 같아요?
하지만 엄청 친절하시고 만날 때마다 인사해주시고 좋았습니다! ㅎㅎ
이번 첫 여행은 너무 좋은 추억을 담아왔습니다 ^^
아이숲 키즈 풀빌라는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:)
이번주도 우리 아기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, 아기와 엄마 아빠의
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라며, 세 가족의 주말 데이트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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